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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구조대 만화 주인공 '호보트', 해양경찰 되다
해양구조대 만화 주인공 '호보트', 해양경찰 되다
  • 해양안전팀
  • 승인 2019.03.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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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과 호보트(대표 이승욱),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은 지난 21일 해양경찰청 중회의실에서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과 캐릭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주5일제 정착과 다양한 여가활동 증가로 바다를 찾는 국민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바닷가 인명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릴 때부터 해양안전교육을 경험하고 이를 생활에서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교통, 화재안전의 경우 만화 주인공을 통해 아이들과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안전교육 및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해양안전관련 대중에게 사랑받는 만화 주인공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해양구조대 만화 주인공인‘호보트’를 해양경찰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호보트’를 활용한 해양안전교육 자료 개발 등 관련 협력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개발된 교육자료는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에 우선 배포하여 아이들이 바다를 이해하고, 사고 발생시 스스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확보하는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호보트’는 국내 최초로 배가 로봇으로 변신하여 위험에 빠진 바다생물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바다 수호 봇(Boat, Robot)’으로 해양경찰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재미와 교육성,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올해 총 65분의 영상을 국내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17년 프랑스 제작사 BEEPROD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통해 2020년 전 세계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해양경찰청 성대훈 대변인은 “근로시간 단축과 바다 관련 예능프로그램 시청률이 높아지면서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화 주인공을 활용해 효율적인 해양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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