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태길, 이하 선원노련)은 지난 21일 오후 2시 부산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자유한국당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선원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이날 선원노련과의 간담회에는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 및 임이자, 문진국, 장석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지난 2월 25일 실시한 한국노총 간담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부문별 노조와의 소통을 통해 정책적 공감대를 넓히고 입법화, 정책화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 등 노조측 15명이 참석하여 ‘수산업법’ 및 ‘수산자원관리법’ 개정, 승선근무예비역제도 유지 및 개선, 선원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국민연금제도 개선 등의 해상선원 관련 정책을 건의했다.
자유한국당은 "선원노조의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입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노동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정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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