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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상공계 "대우조선 매각에 지역경제계 목소리 반영" 촉구
경남상공계 "대우조선 매각에 지역경제계 목소리 반영" 촉구
  • 조선산업팀
  • 승인 2019.03.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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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상공계가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공동으로 발표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한철수 창원상의회장)는 20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체결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고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공동으로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고, 지역 경제인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공동발표문을 통해서 약속한 대우조선해양의 자율경영체계를 유지하고, 고용안정 및 협력업체 유지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조선산업발전협의체' 구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조선산업은 경남 전체 수출의 20~30%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가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에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경남도가 지역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경남도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 관련해 도 차원에서 총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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