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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예방 총력…대량서식지 집중 공략
해파리 예방 총력…대량서식지 집중 공략
  • 해양환경팀
  • 승인 2019.03.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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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해파리 대량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어업인 피해 및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파리폴립 제거사업’을 해양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추진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해파리 피해액은 전국적으로 매년 760억원에서 2290억원의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해파리폴립’은 해상의 구조물 등에 붙어 연중 살아가는 부착유생으로, 폴립 1개체는 자가분열을 통해 약 5000개체까지 무서운 속도로 증식한다. 대량서식지를 탐색해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해파리 대량출현을 미리 막는 길이다.

해파리폴립 제거는 핫스팟 도출 지역에 전문 잠수부가 직접 바다 속으로 들어가 고압분사기의 높은 압력을 이용해 제거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떨어진 폴립은 먹이활동을 하지 못해 자연소멸하게 된다.

경남도에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3100만개체의 해파리폴립을 제거했으며, 올해는 통영 등 5개 시군에 4억5000만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권 경남도 어업진흥과장은 “친환경적인 해파리폴립 제거사업이 해파리 대량출현을 미리 막아 어업피해 및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대응이 될 것”이라면서 “해파리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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