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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도국제훼리 신조선 '군산펄'호 진수…오는 6월 본격 취항
석도국제훼리 신조선 '군산펄'호 진수…오는 6월 본격 취항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19.03.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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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과 중국 석도 항로에 카페리를 운항하고 있는 석도국제훼리가 중국 황해조선소에서 신조한 카페리를 진수했다. 이 선박은 오는 6월 중순께 인도될 전망이다.
 
석도국제훼리는 지난 14일 중국 산둥성 황해조선소에서 1만9988톤급(RO-RO) 카페리선인 '군산펄(GUNSAN PEARL)'호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석도국제훼리 김상겸 사장을 비롯해 석도그룹 윤원화 동사장과 윤효의 총경리, 입급을 담당한 한국선급 강호성 중국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펄호는 앞으로 의장작업과 인테리어, 시험운항을 거쳐 6월에 인도되어 군산-석도항로를 운항한 스다오호를 대체하게 된다.
 
군산펄호는 지난해 4월 9일 석도국제훼리가 군산-석도 항로에 투입한 뉴씨다오펄호(1만9988톤)의 자매선으로 길이 169.9m, 폭 26.2m, 흘수 6.3m로 승객 1200명, 컨테이너 335TEU를 적재하고 20.3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군산펄호는 뉴씨다오펄호와 마찬가지로 바르질라 고속엔진 2기가 탑재됐으며 평형수처리장치도 장착됐다. 또한 스크러버 레디 방식을 적용해 2020년 황산화물배출규제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석도국제훼리는 앞으로 1년여에 걸쳐 스크러버 검증절차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중으로 장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석도국제훼리 김상겸 사장은 "뉴씨다오펄호 자매선으로 군산펄호를 건조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건조작업이 빠르게 진행됐고 건조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면서, '6월부터 신조선 2척 운항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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