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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전염병 청정국 인정…부산서 국제워크숍 개최
어류 전염병 청정국 인정…부산서 국제워크숍 개최
  • 해양환경팀
  • 승인 2019.03.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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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어류 전염병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독일, 네덜란드, 베트남 등 4개국 수산생물 전염병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세계 각국의 수산생물 전염병 발생 및 청정국 인정 등 관련된 정보를 서로 공유하였다.

책임운영기관인 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의 수산생물 전염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 확보를 위해 연구시스템과 인프라 및 다년간 수산생물 전염병의 모니터링 성과를 발표하였다.

수산생물 청정국 지위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특정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인정한 국가로 국제수준의 방역체계를 통한 질병보고와 과학적인 예찰 계획을 통한 질병관리 등 주요 요건을 만족시켰을 때 획득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국제 수준의 수산생물 방역관리로 국내 질병피해 저감 뿐만 아니라, 국경 검역 시 수입 검역 강화와 수출 검역 시 절차를 간소화시켜 국제교역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산생물 질병 관리 법률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국가는 한국(수산생물질병관리법)을 포함해 총 5개국뿐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국제 워크숍을 통해 국내 수산생물 관리 역량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를 확보하여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이 정립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수산생물 전염병에 대한 10년 이상의 모니터링 결과를 기반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수산생물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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