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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연구백서' 발간…5년 연구 총정리
'명태 연구백서' 발간…5년 연구 총정리
  • 수산산업팀
  • 승인 2019.03.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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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이하 ‘수과원’)은 2014년부터 시작한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의 5년 간 연구성과를 정리한 ‘명태 연구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에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전문가들과 함께 이룬 ‘세계 최초 명태 완전양식기술 성공’이라는 큰 성과와 프로젝트 시작 전 해외 전문가들과의 에피소드 등도 자세히 담겨있다.

명태 연구백서는 총 5장으로 명태 자원회복 프로젝트 추진 경과와 그 성과 그리고 양식 산업화 추진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해양수산부와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동해안 명물이었던 명태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명태는 한류성 어종으로 우리나라 동해안에 주로 분포하였으나 과도한 어획으로 자원이 붕괴된 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의 기후변화에 따라 명태의 서식수온과 서식지역이 과거에 비해 북상해 한반도 바다에서는 명태를 발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수산과학원은 2016년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 기술개발을 성공한 바 있으며, 지금은 대량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양식기술 고도화에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수산과학원의 명태 연구결과는 ‘명태의 귀환, 집나간 국민 생선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으로 올해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렸다.

교과서에는 명태 완전 양식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킨 과정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았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명태 연구백서’가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와 기술을 정리하고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명태 양식 및 연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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