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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항 개발에 5958억 투입…신항 경쟁력 강화에 무게
올해 부산항 개발에 5958억 투입…신항 경쟁력 강화에 무게
  • 부산취재팀
  • 승인 2019.02.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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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이철조)와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는 부산항을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도 부산항 개발에 595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중 국비는 2398억원이며 부산항만공사(이하 BPA) 2245억원, 민간투자액 1315억원 등이다.

금년도 부산항 개발에 투입되는 사업비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대형선박의 통항 안정성 확보를 위한 토도 제거(토석 245만㎥)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2022년 신항 서’컨‘부두 개장에 대비하여 항로구역의 적정수심을 확보하기 위한 개발(2단계) 준설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둘째, 신항 활성화에 대비하여 관공선 및 예선, 급유·급수선 등 항만운영을 지원하는 소형선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형선부두 축조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신항 개발로 발생하는 준설토의 수용을 위한 신규 준설토투기장(2구역) 호안 축조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신항의 효율적인 물류수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컨’ 진입도로(2.2km)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남‘컨’ 진입도로(0.8km)를 금년도 상반기내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기능과 연계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남‘컨’ 배후단지(144만㎡) 및 ‘컨’부두(남‘컨’ 2-4, 3선석/서‘컨’ 2-5, 3선석)는 2022년 운영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도에 서‘컨’(2-6, 2선석)을 착공할 계획이다.

넷째, 세계적인 해양관광중심지 육성을 위한 북항 재개발사업(1단계)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 중으로 1-1단계 구간은 2016년 부지조성을 완료 후 기반시설공사를 진행 중이며, 재개발 사업지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하차도 건설(1.87km)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안정비사업으로 영도 동삼지구 힐링 연안공간 조성(해양박물관 인근 6개소)과 다대포해안 복원 사업(호안 정비 0.93km 등)을 시행하고, 국가어항인 가덕도 천성항(방파제 360m, 물양장 320m 등)의 지속 개발 및 대변항을 이용하는 소형선박과 낚시어선 접안시설 확충을 위한 물양장 설계도 착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태풍 내습 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부산항 신항 용원지역 저지대 일원에 재해방지시설(방재언덕) 설치 사업을 추진하여 국민 생명 및 재산보호에 기여하고, 자연재해로부터 항만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감천항·다대포항 방파제, 신선대 투기장 태풍피해 복구도 지속 추진하여 해양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철조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항만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부산항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사업비 조기집행 및 적극적인 기반사업 건설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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