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0 10:23 (토)
로테르담항,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선박 도착시간 예측
로테르담항,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선박 도착시간 예측
  • 항만산업팀
  • 승인 2019.01.18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이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규모와 첨단기술이 항만 운영에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를 밝혀냈다.

KMI는 국제물류위클리 최근호에서 로테르담항 당국의 발표을 인용해 선박 도착시간 예측을 포함해 항만 운영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데이터의 바다(Sea of Data)’로 표현되는 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선사, 에이전트, 터미널 및 기타 항해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기항지에서 표준화된 데이터 교환을 위한 응용프로그램인 Pronto를 사용하며,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변경사항을 구현한다.

Pronto는 선적 플랫폼상 선박 운항시간을 포함해 항만당국 데이터베이스 및 AIS(Automated Information System)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하며, 이후 매개변수를 사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체 학습모델을 개발하였다.

로테르담항만청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이미 선박대기시간을 20% 가량 감소시켰다"면서, "선박의 도착시간에 선박 종류, 화물 유형, 항로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데 인공지능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로테르담항은 선박 도착시간을 결정하는 중요 변수 중 하나로 과거 로테르담항 입항 횟수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항만청은 "인공지능은 사람보다 복잡한 연결성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로테르담항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착 예정일이 일주일정도 남은 선박의 도착시간도 계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로테르담항은 앞으로 선박의 전체 경로를 예측함으로써 30일 이전에 해당 선박의 도착시간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