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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 사각지대 없앤다"…KOEM-어촌계 협약 체결
"해양오염 사각지대 없앤다"…KOEM-어촌계 협약 체결
  • 해양환경팀
  • 승인 2019.01.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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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도서지역에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도서지역 어촌계(인천 흥왕, 거제 계도어촌계)와 민간자원 동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서지역은 육지의 해양방제세력과 멀리 떨어져 있어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이 어려워 어장과 양식장 등으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생활 터전과 생계 보호에 취약한 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의 전문 방제 역량과 어촌계의 보유어선 및 인력 등 민간자원이 협력하여, 평시에는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어촌계의 방제역량을 배양하고, 사고발생 시에는 어촌계가 동원자원을 신속히 투입하여 초동대응을 함으로서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촌계 관계자는 "공단의 도서지역 생활터전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인접 도서지역의 어촌계에도 공단과 협약체결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2개 어촌계와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2019년에도 원거리 도서지역 어촌계와 협약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해양오염방제 사각지대의 사고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단은 향후 유흡착재 등 해양오염 발생 시 초동 방제조치를 할 수 있는 방제자원을 어촌계에 지원하고 어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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