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에서 6년 만에 건조되고 있는 유황운반선이 지난 12월 14일 오전 4도크에서 진수됐다.
지난 2017년 8월 ‘국민비투멘’사로부터 수주한 4400톤급 유황운반선인 이 선박은 액체 상태의 유황(Molten Sulphur)을 운반할 수 있도록 열매체유 보일러(Thermal oil boiler) 등을 비롯해 접안시간 감소를 위한 2기의 추진기(Bow Thruster) 등이 장착돼 있다.
길이 98.5M, 너비 16.2M, 높이 8.3M의 제원을 갖춘 이 선박은 안벽에 접안돼 마무리 의장작업 후 2019년 2월 경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1년 현대오일뱅크로부터 3600톤급 유황운반선 1척을 처음으로 수주해 2013년 2월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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