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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억 투입해 2021년까지 부산항 신항에 소형선부두 만든다
348억 투입해 2021년까지 부산항 신항에 소형선부두 만든다
  • 항만산업팀
  • 승인 2018.12.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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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에 소형선의 항행이 증가함에 따라, 소형선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부산항 신항 소형선부두 축조공사’를 12월 17일 발주했다.

현재 부산항 신항에는 관공선과 역무선 등 29척의 소형선이 드나들고 있다. 북컨테이너 부두 서측에 900m 길이의 소형선 전용부두가 있지만, 부산항 신항 2-5, 2-6단계 개발사업 마무리 등으로 인해 소형선 항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소형선부두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소형선 부두 확충 계획을 반영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12월 17일 축조공사 발주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348억원을 투입하여 진행하며, 기존 소형선부두를 재배치하여 공간효율성을 높이고 590m 길이의 소형선박 부두와 220m 길이의 부잔교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소형선 부두 축조공사가 완공되면 부산항 신항의 관공선, 역무선, 급유선, 급수선 등 소형선 접안능력이 기존 29척에서 최대 117척까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2~3열 중복 접안 설계기준으로 관공․역무선은 88척까지 접안 가능해지며, 기존 북항에 접안했던 급유 및 급수선 29척도 이동 접안 예정이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부산항 신항 소형선부두 축조공사가 끝나면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국제 선사들과 동북아 지역을 운항하는 중·소형 선사들에게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은 항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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