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3-28 17:14 (목)
KMI 주간 해운시장포커스 통권 408호(11.19~11.23)
KMI 주간 해운시장포커스 통권 408호(11.19~11.23)
  •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승인 2018.12.04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화물선시장/ BDI,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 5주 연속 하락

△BDI가 전주대비 21(2%) 하락한 1029 기록

BDI가 4분기 계절수요로 인한 운임상승 기대에도 불구하고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계절적 호조기임에도 연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참고로 전분기 대비로는 216.05(13.4%), 전년 동분기 대비로는 117.64(7.8%) 감소한 수치이다.

△케이프선 운임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

케이프선 5T/C 평균운임이 전주대비 43달러(0.5%) 상승한 9098달러를 형성하였으나 시황의 계절변동을 감안할 때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서호주 지역의 열차 탈선과 미중무역전쟁에 대비한 3분기 수요증가의 후폭풍으로 4분기 운임이 전년 동기대비 6251달러(28.4%) 가량 하락하였다.

△중소형선박의 운임은 약세 시현

중국의 석탄생산 감축정책과 미국 곡물에 대한 관세부과로 석탄과 곡물의 수요량이 감소하면서 파나막스 선박의 운임이 전주대비 644달러(5.4%), 수프라막스, 핸디 운임이 전주대비 각각 105달러(0.9%), 146달러(1.5%) 하락하였다.

△FFA 시장은 전체적으로 약세

FFA 시장에서 케이프선은 익월물이 1만6850달러, 1분기물이 1만5233달러, 파나막스는 익월물이 1만1433달러, 1분기물이 1만1394달러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인 콘탱코를 시현하고 있다. <황수진 전문연구원 / zin@kmi.re.kr>

 

◆컨테이너선시장/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변동성 확대

상해발 운임지수 SCFI는 903.9를 기록(전주 대비 47.67p 하락), 용선료 지수 HRCI는 622를 기록(전주대비 3p 하락)하였다.

아시아-유럽 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3달러 상승한 738달러, 아시아-북미 항로의 경우, 상해발 미서안행은 전주 대비 282달러 하락한 2247달러, 미동안행은 전주대비 87달러 하락한 3652달러를 기록하였다.

미 서부 운임이 전주대비 282달러 급락하여 전반적인 지수 하락을 가져왔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12월 초까지는 미주 운임 강세를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운임하락이 나타났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변동성도 같이 증가하였다. 아시아-미주에 대한 운임 하방 압력은 12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역내의 경우, 상해-한국 항로는 전주 대비 4달러 하락한 153달러, 상해 일본 항로는 전주대비 1달러 상승한 228달러, 상해-동남아 항로는 전주대비 2달러 하락한 143달러를 기록하였다.

한국향은 시황 저조로 하락했으며, 일본향은 물동량이 견고하게 유지되었으나 높은 운임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이들 국가 간의 교역량 감소는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류리(Drewry)는 미국의 관세부과로 인해 수입가격의 10% 상승은 중국으로부터 수입량 6%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하였다. 동 기관의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는 2019년 미-중 간의 교역량이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일반적으로 매년 3% 이상의 교역량 증가를 가져왔기 때문에 2% 감소는 실질적으로 5% 이상의 감소를 의미한다. 다만 올해 위안화가 달러대비 7% 이상 하락
하여 미국의 관세부과의 영향을 일정부분 상쇄하여 급격한 교역량 감소는 없으며 내년 1월 이후 추가관세가 진행될 경우 올해 하반기와 같은 밀어내기 물량의 증가로 운임 약세의 기간이 짧을 수 있다. 하지만 OECD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망 기관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둔화되어 중장기적으로 교역량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어 컨테이너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건우 전문연구원 / ak8102@kmi.re.kr>

 

◆유조선시장

△VLCC, 성약 증가하며 운임 소폭 상승

VLCC 성약건수는 전주대비 약 20% 증가하였으며 중동 대기 선박량은 전주대비 변동 없다. 12월물 성약이 시장에 출회되기 시작함에 따라 운임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물량 증가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VLCC 평균 일일 운임은 4만3805달러로 전주대비 1879달러(+4.5%) 증가하였으며 ‘중동-중국’ 운임지수는 WS 90.0로 전주대비 변동 없다.

중동시장 항로별 일일 운임은 한국향 4만7014달러(+4%), 일본향 4만9825달러(+4%), 싱가포르향 4만9864달러(+4%), 미국향 3만3116달러(+4%), 유럽향 3만2628 달러(+1%)를 기록하였고, 서아프리카 시장은 중국향 4만5266달러(+6%), 미국향 4만8642달러(+4%), 인도향 5만8680달러(+8%)를 기록하였다.

연료유 가격은 전주대비 하락폭이 더욱 확대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품선, 미걸프만 성약 증가로 상승세 지속

대서양시장은 미걸프 성약 증가에 따른 북해 대기선박 감소로 전반적인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시장은 LR 운임은 소폭 상승하였으며 성약 증가로 대기 선복이 감소하고 있어 운임 상승세가 예상된다.

제품선 평균 일일 운임은 1만1191달러로 전주대비 1254달러(+12.6%) 증가하였으며 싱가포르-일본 항로 운임지수는 WS 120.0로 전주대비 변동 없다.

대서양 MR 항로별 일일 운임 수익은 북해-미동안 9485달러(+17%), 북해-서아프리카 1만1750달러(+9%), 미걸프-북해 1만712달러(+17%), 미걸프-남미동안 1만8798달러(+25%)를 기록하였다.

아시아 항로별 일일 운임은 중동-일본 LR1 1만214달러(+4%), LR2 1만4438달러(+3%)를 기록, MR은 인도-일본 8927달러(-9%), 한국-싱가포르 1만9059달러(+17%)를 기록하였다. <윤재웅 전문연구원 / jwoong01@kmi.re.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