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이 32만5000톤급 초대형광석선인 'SAO EBBA(상 에바)'호를 인도받았다.
폴라리스쉬핑은 브라질 발레(Vale)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난 2월과 7월에 걸쳐 총 18척의 장기운송계약(COA)을 체결했다.
이번 선박은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8척 시리즈의 2호선으로, 인도 후 발레사의 25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18척 모두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 Ready 디자인과 스크러버를 갖춘 친환경·고효율 사양으로 건조되어,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발효되는 환경 규제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화주사의 변함없는 신뢰에 힘입어 대규모의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주력 사업 모델인 VLOC선대를 확충함으로써 회사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굳건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세계적인 해운 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호선은 내년 3월 인도 예정으로 발레사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은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국책금융기관이 참여한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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