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3-29 13:57 (금)
연간 무역액 '1조달러' 역대 최단기간에 돌파
연간 무역액 '1조달러' 역대 최단기간에 돌파
  • 물류산업팀
  • 승인 2018.11.20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오후 1시 24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무역통계 작성(1956년) 이래 역대 최단기간 무역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2015~2016년 무역 1조 달러 클럽을 이탈한 이후, 2017년부터 2년 연속 무역 1조불 클럽 재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달 역대 최단기간(최초 10월 중) 수출 5000억 달러 돌파(10.29일) 이후, 무역액도 최단기간 1조 달러를 달성하는 등 호조세 지속으로 올해 역대 최대 무역액(1.1조 달러 이상)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도 한국 무역은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 국제 유가 상승 등 긍정 요인과 더불어,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및 다변화, 신흥시장 수출 확대 등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노력,  △무역보험 확대를 통한 신산업?유망 소비재 등 수출품목 다변화, △지역별 편중 없는 수출 성장유도 등 다방면의 교역 진작노력에 따라 양적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진전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유망 소비재 지원대상을 중소?중견에서 전 수출기업으로 넓히고, △전략적 수출 공략 신흥시장(인도?인니?러시아?브라질?말련?베트남)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 무역보험 지원 확대가 수출 양적 확대 및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하여, 무역보험 지원으로 10월 신흥시장 6개국에 대한 인수실적이 +23.6% 증가한 5677억원, 유망 소비재에 대한 인수실적이 +231.3% 증가한 5383억원에 이르는 등 수출기업의 활용도가 컸다.

또한, MCP(복합구조칩 직접회로)?SSD(차세대 저장장치)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 품목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여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반도체를 대표로 일반기계(+12.6%)?석유화학(+15.0%)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13대 주력품목도 수출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