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21일과 22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제14회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전환,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 둘째날인 22일에는 해양수산분야에 대한 세션이 열린다.
이날 첫 세션에서는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정호 부산발전연구원장의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해양대 김태만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션의 발제는 '동북아 물류거점과 동남권 신공항'이라는 제목으로 최치국 부산대 도시문제연구소 특별연구원이 맡는다. 토론에는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장, 정헌영 부산대 교수, 박재현 인제대 교수, 이광희 김해시의원이 참여한다.
이어 '북방 환동해 해양수산 비즈니스'를 주제로 두번째 세션이 열린다. 이날 발제는 3명이 맡는다. ▲블라디미르 라자레프 러시아 네벨스코이 국립해양대 교수(러시아 해운·항만·물류 협력) ▲박영애 중국 지린대 교수('일대일로' 공동 구축의 관점에서 본 중국의 원양어업 정책 및 동해 어업 협력) ▲진규호 부산항만공사 물류정책실장(부산항의 환동해 항만·물류협력 방안) 등이다.
이 세션의 토론자로는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부사장, 구원모 아시안프로덕트 이사, 장영수 부경대 교수,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해사연구본부장, 허윤수 부산발전연구원 해양환경연구실장이 참여한다.
정세현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은 "남북화해협력시대에 신남방, 신북방 정책의 중심에 있는 부산의 정책과제를 살펴보고자 한다"면서, "부산을 시·종점으로 한 철도 항만 항공을 연계한 복합물류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부산이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발전전략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