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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박관리-해기사 최고다"…해외선주들 호평
"한국선박관리-해기사 최고다"…해외선주들 호평
  • 부산취재팀
  • 승인 2018.10.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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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선박관리포럼' 250여명 참여 성료
해외선주들 "우수해기사 양성에 승선근무예비역 필요"

부산에서 열린 선박관리포럼이 해외의 선주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나라 선박관리 노하우와 해기사의 우수성이 집중적으로 소개되었다.

(특)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회장 강수일)는 부산시 및 부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2018년 한국선박관리 포럼'을 지난 10월 30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켄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일본, 미국 등 해외 선주와 선박관리 전문가 30여명을 비롯해 국내외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선박관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해운경기 침체에 따른 해운산업의 어려움을 반영해서 선박관리 산업활성화에 기대를 거는 국내외 업계, 학계, 협회, 교육기관 등에서 대거 참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선박관리업계는 물론이고 선박기자재협회 및 선용품 업체도 참여하여 각종 제품 등을 전시 홍보하는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포럼에서는 ▲한국선박관리산업의 현황과 정부의 육성 기본계획  ▲한국해기사 양성현황 및 전망 ▲외국선박관리업체 국내설립 이점 및 현황 등의 주제가 발표되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 해기사들의 일자리 확대와 장기승선 대책 방안 마련, 그리고 조선업과 선박관리산업의 협업과 선박관리산업에 있어서 LNG, 벌크선, 컨테이너선, 탱커선 등 선대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아울러, 승선근무예비역제는 우수한 해기사의 양성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이 제도가 현재보다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되었다.

특히, 해외 선주들이 우리나라 승선근무예비역제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가지고 우수한 해기사 양성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나타내었다.

이날 오전 포럼에 이어 오후에는 해외 선주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해기사 양성의 요람인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해기인력 양성·훈련 과정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참석한 해외 선주들로부터 우리나라 선박관리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고, 적극적인 해외 선박의 국내 유치로 선박관리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강수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장은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 불황으로 선박관리업계의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선주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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