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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대표 선출 또또 무산…지역서 비난 거세
부산공동어시장 대표 선출 또또 무산…지역서 비난 거세
  • 부산취재팀
  • 승인 2018.10.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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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출이 또 무산됐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로 부산지역에서는 공동어시장을 공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출자 5개 수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출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이날 최종후보에 선출된 박병염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은 유효득표 4표를 받는데 실패했다. 이어서 예비후보 표결에서 조차도 박세형 전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 박극제 전 부산서구청장도 유효득표를 얻지 못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오는 12월 12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네번째 대표이사 선출에 나선다.

부산지역에서는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출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출자 5개 수협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개 수협의 이해관계에 따라 대표이사 선출이 무산되면서 현안 처리는 물론이고, 지역의 경제에도 파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시민단체 등을 비롯해 지역언론에서도 대표이사 선출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부산공동어시장을 공영화하는 방안도 힘을 얻고 있다.

특히, 그동안 후보로 나섰던 인사들이 임시총회에서 거부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차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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