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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현대중 등과 손잡고 스마트십 솔루션 개발 추진
인텔리안테크, 현대중 등과 손잡고 스마트십 솔루션 개발 추진
  • 조선산업팀
  • 승인 2018.10.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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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 안테나의 글로벌 리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성상엽, 이하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 인말샛(Inmarsat)과 함께 인티그릭(INTEGRICT) 스마트십 솔루션의 위성통신 기술 개발과 신뢰성 검증용 테스트 베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글로벌 시장에서 각 업계를 선도하는 1등 기업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인텔리안테크를 비롯한 4사는 선내 모든 시스템과 기기를 스마트십 플랫폼을 통해 하나로 연동하여 선박의 통합감시제어, 안전, 에너지 효율운용 및 관리 등을 총괄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서비스를 위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첨단 위성통신기술을 적용하여 스마트십 솔루션을 최적화 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최첨단 스마트십 건조를 담당하며, 현대일렉트릭은 선내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 통합 ICT 플랫폼인 인티그릭(INTEGRICT) 서비스를 지원하며, 인말샛은 플리트 익스프레스(Fleet Xpress)라는 독자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텔리안테크는 스마트십 솔루션이 요구하는 높은 신뢰성과 현대일렉트릭의 인티그릭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L, Ku, Ka 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과 터미널을 공급해, 해상 어떤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안정된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십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스마트십 솔루션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항 관리를 지원한다. 선박의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항해 방법을 표준화시켜 최적의 상태로 선박이 운용될 수 있게 한다. 또한, 선체 기울기와 최적 운항 속도, 실시간 날씨 변화 등 항해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줘 운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항을 돕는다.

최근 전 산업 영역에 걸쳐 IoT, 빅데이터, AI 등 무인 및 자동화 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양 산업에서는 스마트십 솔루션이 큰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모든 해양 업계의 이목이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금번 스마트십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6%의 운항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어 조선업계의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선박은 운항관리 방식에 따라 수명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경제적 운항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십은 선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후 4사는 스마트십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후,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를 할 계획이다. 인텔리안테크의 GX100, GX60, v100 안테나 및 관련 장비는 현대중공업 그룹사 내 신규 스마트십 솔루션에 최적화된 사양에 맞춰 표준화될 예정이다. 해상 환경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지원해줄 수 있는 인텔리안테크의 혁신적 안테나 기술은 최첨단 스마트십 솔루션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글로벌 표준 안테나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텔리안테크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해당 스마트십 솔루션을 사용하는 신조선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의 김민국 팀장은 “육상과 다른 해양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십 솔루션을 업계 리더들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금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십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선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이를 증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말샛의 로날드 스피소트 사장은 “세계 최대의 선박 제조사인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일렉트릭, 인텔리안테크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 스마트십 솔루션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대형 선박 제조사가 금번 개발되는 솔루션을 활용해 선령의 만기까지 지속적으로 선박을 관리하고 운항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텔리안테크의 성상엽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중추가 될 스마트십 개발을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 인말샛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십 시스템을 지원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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