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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주간 해운시장포커스 통권 405호(10.15~10.19)
KMI 주간 해운시장포커스 통권 405호(10.15~10.19)
  •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승인 2018.10.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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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시장/ 성약 증가로 케이프 상승세 전환

케이프와 파나막스의 상승으로 BDI는 주간 평균 전주 대비 47p상승하였다. 선형별로 주간 평균 T/C를 보면 케이프가 전주 대비 1140달러, 파나막스는 224달러, 핸디사이즈는 236달러 상승, 수프라막스는 159달러 하락하였다.

건화물선 시장은 철광석 메이저들의 성약활동 증가로 지난주와 달리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이에 따라 BDI도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케이프의 경우 모처럼 양대 수역에서 철광석 메이저들의 성약 활동 증가로 수요가 살아나면서 운임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파나막스의 경우 태평양수역에서 신규 수요 유입에도 불구하고 가용선복량 증가로 운임이 하락하였으나 대서양수역에서는 선박투입 지연에 따른 공급 축소효과가 나타나면서 운임이 상승하였다.

수프라막스의 경우 태평양수역에서 가용선복량 중가로 운임이 하락한 반면 대서양수역에서는 곡물 수요가 늘어나면서 운임이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FFA 시장의 경우, 건화물선 시장 성수기인 4분기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케이프의 경우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11월물과 2019년 1분기, 2019년물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파나막스의 경우에도 현물시장의 운임 상승세가 반영되면서 올해 11월물과 2019년 1분기, 2019년물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전형진 해운산업연구실장 / chun@kmi.re.kr>

 

◆컨테이너선시장/ 유럽과 미주에 대한 운임 양극화 심화

상해발 운임지수 SCFI는 926.25 기록(전주대비 21.74p 상승), 용선료 지수 HRCI는 674 기록(전주대비 19p 하락)하였다.

아시아-유럽 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대비 TEU당 4달러 하락한 727달러, 아시아-북미 항로의 경우, 상해발 미서안행은 전주대비 84달러 상승한 2587달러, 미동안행은 전주와 동일한 3304달러를 기록하였다.

아시아- 유럽 운임은 하락한데 반해 미주 운임은 고공행진을 지속하였다. 미 서부 운임은 2017년 동 시점에 기록한 1366달러의 2배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1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에 대비한 밀어내기 물량으로 인해 12월까지 강한 수요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1월 이후 수요가 급감할 수 있어 지금 운임수준이 일시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대미 수출 증가의 원인으로는 중국의 수출 증치세환급률(export tax rebate) 인상으로 인한 효과도 일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 역내의 경우, 상해-한국 항로는 전주 대비 2달러 하락한 158달러, 상해 일본 항로는 전주 대비 1달러 하락한 220달러, 상해-동남아 항로는 전주대비 9달러 상승한 149달러를 기록하였다.

인천향 물량은 소폭 증가하여 운임이 상승하였으나 부산향 물량은 전체 선복에 못 미쳐 운임이 하락하였다. 동남아향은 10월 중순 이후 물량이 증가하여 운임이 상승하고 있으며 10월 말에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해운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미국의 3차례에 걸친 관세부과로 인해 선사 및 물류분야에 대한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에 컨테이너 운임 패턴으로는 중국 국경절 이후 하락세를 보여야 하나 오히려 상승하였다. 이는 수입시점이 늦어질수록 관세부과 품목의 범위가 넓어지고 부과율도 올라가 미국 내 수입업자들이 내년 1월 1일 추가관세를 피하기 위해 재고량을 늘리기 위해 수입량을 늘려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미소매협회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수입처 다변화가 어려우며 이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에게 비용 전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2018년 수입량은 전년 대비 4.4% 증가하고 내년 전년대비 1월에는 0.7%, 2월에는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최건우 전문연구원 / ak8102@kmi.re.kr>

 

◆유조선시장

△VLCC, 성약 증가에 따른 운임 소폭 상승

VLCC 성약건수는 전주대비 약 33% 증가하였으며 중동 대기 선박량은 전주대비 변동 없다. 지난 주 조정을 받았던 VLCC 운임이 성약 증가와 선복 증가량 둔화에 다시 반등하며 소폭 상승하였다.

VLCC 평균 일일 운임은 3만1296달러로 전주대비 1620달러(+5.5%) 증가하였으며 ‘중동-중국’ 운임지수는 WS 82.0로 전주대비 1.0(+1.2%) 상승하였다.

중동시장 항로별 일일 운임은 한국향 3만5678달러(-2%), 일본향 3만9627달러(+7%), 싱가포르향 4만229달러(+7%), 미국향 1만6141달러(+30%), 유럽향 2만279달러(+17%) 기록하였고, 서아프리카 시장은 중국향 3만3739달러(+2%), 미국향 3만9989달러(+3%), 인도향 3만5907달러(-4%)를 기록하였다.

연료유 가격은 전주대비 유럽이 하락반전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품선, 미걸프만 MR 운임 상승 지속

대서양시장은 미걸프만에서 큰 폭의 운임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해 운임은 소폭 조정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시장은 LR1 성약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운임 상승을 기록한 반면 LR2, MR은 소폭 등락을 거듭하였다.

제품선 평균 일일 운임은 6075달러로 전주 대비 379달러(+6.7%) 증가하였으며 싱가포르-일본 항로 운임지수는 WS 120.0로 전주대비 변동 없다.

대서양 MR 항로별 일일 운임 수익은 북해-미동안 4952달러(-2%), 북해-서아프리카 6081달러(-2%), 미걸프-북해 5534달러(흑자 전환), 미걸프-남미동안 1만1285달러(+45%)를 기록하였다.

아시아 항로별 일일 운임은 중동-일본 LR1 8286달러(+15%), LR2 7006달러(+2%)를 기록, MR은 인도-일본 2673달러(-1%), 한국-싱가포르 1만202달러(+8%)를 기록하였다. <윤재웅 전문연구원 / jwoong01@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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