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4 18:50 (수)
울산항 물동량 회복세…8월 사상 최대치
울산항 물동량 회복세…8월 사상 최대치
  • 항만산업팀
  • 승인 2018.10.17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791만톤으로 전년 동월(1643만톤) 대비 9.0%(148만톤) 증가했다.

8월 누계 기준으로는 1억3248만톤을 처리해 전년 동기대비 1.4%(189만톤) 감소했지만, 3~4월 물동량 급감 이후 8월 들어 올해 최대 물동량을 기록하며 하반기 물동량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액체화물은 1480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84만톤↑) 증가하였고, 연간누계 기준으로는 1.1%(124만톤↓)감소했다. 전체 물동량 중 액체화물 비중은 82.6%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진 화학공업생산품 수요 증가에 따라 8월 울산항에서 343만톤을 처리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하반기 S-Oil의 RUC-ODC의 상업운영 개시 이후, 화학공업생산품 처리물량 및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일반화물은 311만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월 대비 25.9%(64만톤↑) 증가하였고, 연간 누계 기준으로는 2.6%(65만톤↓) 감소했다. 전기동·아연괴 등 비철금속류와 플라스틱·고무 등 소재류의 수출 물량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고, 자동차화물의 경우 6부두 통관 애로 해소 이후 물동량 회복세로 전환 중이다.

컨테이너는 8월 4만366TEU를 처리하여 전년 동월 대비 6.3%(2380TEU↑) 증가하였고, 연간누계 기준 5.7%(1만7311TEU↑) 증가했다. 전년 대비 공컨 수급 증가, 기타광석과 비철금속 처리물량 증가에 따라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UPA 관계자는 "액체화물과 일반화물이 동시에 증가하며 2018년 최다 물동량을 기록했다"며, "다만 철재 등 중공업 산업의 침체에 다른 일반화물의 추이와 유가와 관련한 국제정세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전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