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동조합이 회사측의 휴업수당 40% 지급 방안에 대해 반발하며, 당국을 상대로 이를 승인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해양공장 근로자에 대해 휴업수당 40%를 지급하는 안을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상황이고, 울산지노위는 오는 18일 오후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현대중노조를 비롯한 진보정치권인 민중당 울산시당 등은 울산지노위 앞에서 사측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말라는 촉구 집회를 여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현대중노조는 사측이 휴업수당으로 70%의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측은 "사측의 사내유보금으로 휴업수당을 지불할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울산지노위의 결정이 있게 되는 18일에는 금속노조 영남권 궐기대회도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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