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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재개발지역에 부산항만공사 사옥 건립 서둘러야"
"북항재개발지역에 부산항만공사 사옥 건립 서둘러야"
  • 부산취재팀
  • 승인 2018.10.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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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사모 성명서 발표

부산지역 항만시민단체인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이하 항사모)은 북항재개발지역에 부산항만공사(BPA) 신사옥을 신속히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사모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지부진한 북항재개발사업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북항재개발 지역내 민간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북항재개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랜드마크형의 대규모 공공시설이 들어서서 사람과 화물이 모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북항재개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로 북항재개발지역내 BPA를 비롯한 공공시설이 집적된 BPA 신사옥 건립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다.

이들은 "우선 공공부문이 먼저 투자를 시작하고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는 외국의 항만재개발 예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BPA를 제외한 타 항만공사의 경우에는 규모와 설립 시기가 BPA에 비해서 열악한 상황이지만 독립사옥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BPA는 2004년 6월 설립 이후에 13년간이나 당시 한진해운빌딩 일부를 연간 10억원 이상에 빌려써왔다. 지난해부터는 구 연안유람선터미널을 보수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옥도 북항재개발사업계획상 해양관광센터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신사옥의 필요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항사모 관계자는 "북항재개발지역내 공공시설을 포함한 항만해양 관련산업을 집적시킬 수 있는 사옥을 건립하여 북항재개발사업의 앵커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항재개발사업지에는 지난해 3월 대규모 호텔이 착공되고 2020년 언론3사 신사옥 착공이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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