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탱커, 연료 줄이기 위해 선박에 '돛' 설치
머스크탱커, 연료 줄이기 위해 선박에 '돛' 설치
  • 해운산업팀
  • 승인 2018.09.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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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탱커는 연료를 절감하기 위해서 선박에 풍력을 활용한 원통형 돛(rotating
cylinder)을 자사 선박에 설치했다.

연료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해운업계는 이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풍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퇴되고 있다.

머스크탱커는 핀란드의 노스파워(Norsepower Oy)의 원통형 돛을 자사 석유제품유운반선인 '머스크 팰리컨(Maersk Pelican)'호에 설치했다.

원통형 돛은 약 30미터의 높이로 복합소재로 만들어졌다. 마그누스효과(회전하는 물체가 기체 속을 지나갈 때 압력이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휘어지며 나가는 현상)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파워의 원통형 돛은 선박 크기에 따라 가격이 120~23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7~10%의 연료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도 돛을 이용해서 풍력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높은 비용과 낮은 효과로 만족할 만한 절감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스파워의 돛은 2014년부터 네덜란드 선사인 보레(Bore)가 운영하는 페리에 사용되었으며, 지난 4월에 바이킹라인(Viking Line)의 크루즈선에 설치기 되었다.

보레 관계자는 "노스파워의 돛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과거에 시도되었던 다른 돛에 비해서 가볍고 저렴해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테스트를 통해 원통형 돛의 효과가 입증될 경우 머스크탱커는 자사가 운영하는 164척의 선대 중 80여척에 해당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머스크탱커 관계자는 "연료비가 총비용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노스파워의 돛이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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