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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 부산 방문, 부산항 현안 입장 밝힌다
해수부 장관 부산 방문, 부산항 현안 입장 밝힌다
  • 부산취재팀
  • 승인 2018.09.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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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3일 추석을 맞아 민생현장 방문을 명분으로 부산을 찾는다. 김 장관은 이날 부산지역 기자들과 만나 부산항 현안에 대해 해수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해수부는 김 장관이 부산항 현안에 대해 지역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체계 개편 방안’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항이 세계적인 물류허브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도 교환할 계획이라고 해수부는 덧붙였다.

부산지역 항만업계는 이날 김 장관이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김 장관이 부산항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김 장관이 밝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통보 받거나 아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지역언론 등에서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의 엇박자가 지적되는 상황에서 김 장관의 입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특히, 자성대 문제가 지역 항만업계의 현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단체도 해수부의 부산항 정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김 장관의 부산 방문에 앞서 해수부의 고위공직자가 부산항운노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항만근로자들을 달래기 위한 사전조치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 이어 부산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지역의 기관장들과 만남을 갖고 현안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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