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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방제훈련 중 해경 직원 숨져…안전관리 도마위
해상방제훈련 중 해경 직원 숨져…안전관리 도마위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9.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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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방제훈련 중에 해경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소속 직원이 10일 오전 여수 앞바다에서 해상종합 훈련 중 왼쪽 다리를 심하게 다쳐 긴급 이송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망한 고(故) 박영근 주무관(57)은 이날 해상종합훈련의 일환으로 방제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양묘기를 작동하다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고 박 주무관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해경은 즉시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 주무관은 여수 소재 병원에서 긴급 봉합수술을 한 후, 광주 소재 대학병원으로 옮겨 추가 치료에 들어갔으나, 저혈량 쇼크로 인해 이날 오후 2시 36분 사망했다.  

해경 관계자는 "고 박 주무관에 대한 장례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장(葬)으로 치를 계획이며, 자세한 장례 일정 등은 유가족과 협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이날 사고와 관련, 사고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직원들의 안전관리 대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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