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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수산협력 강화 추진…수산분야 고위직 면담
러시아와 수산협력 강화 추진…수산분야 고위직 면담
  • 수산산업팀
  • 승인 2018.09.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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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위원회 개최 등 논의…포럼 및 박람회도 참가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수산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분야 고위직이 만나 업무를 협의하고, 또한 러시아에서 열리는 수산포럼 등에도 참가해 현안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2차 러시아 국제수산포럼 및 박람회’에 참가한다.

러시아 국제수산포럼 및 박람회는 국가어업정책과 개발전략, 수산투자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로, 2017년부터 개최되었다. 2회째를 맞은 올해 박람회에는 러시아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노르웨이, 덴마크 등에서 수산업 관련 주요 인사와 업계가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세계의 어업현황과 어업자원, 양식전망, 생산기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우리나라는 ‘한국의 지속가능한 양식산업과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5일에는 해양수산부 신현석 수산정책실장이 러시아 일리야 쉐스타코프(Ilya Shestakov) 수산청장과 업무 면담을 할 예정이다. 면담에서는 우리나라 조업어선(명태·꽁치)의 조업구역(베링해, 남쿠릴 수역)을 확대하는 것과 제28차 한-러 어업위원회 개최시기 등의 안건을 협의한다.

한-러 어업위원회는 러시아 수역에서 우리어선이 조업할 수 있는 조업쿼터와 입어료를 결정하는 위원회로, 27차 위원회는 서울(2018년 3월)에서 개최되었으며 28차 위원회는 러시아(일자 미정)에서 개최 예정이다.

특히, 우리측은 제28차 어업위원회에서 2019년 러시아 조업할당량 배정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올해 우리나라는 3만6550톤(명태 2만500톤, 대구 4200톤, 꽁치 7500톤, 오징어 3500톤 등)의 러시아 조업할당량을 배정받은 바 있다.

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러시아와의 적극적인 국제수산협력을 통해 조업 수역을 추가 확보하여, 우리 원양업계의 지속가능한 조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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