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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 개원…해운 발전 일조 기대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 개원…해운 발전 일조 기대
  • 부산취재팀
  • 승인 2018.08.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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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제로 전일제 단기 석사과정으로 운영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와 9월 1일 금융대학원 개원을 앞두고 8월 30일 오후 3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양 대학의 신입생들과 주요 보직 교수,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자산관리공사 사장, 한국주택금융 부사장, BNK금융지주의 임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해양대와 부산대는 금융위원회와 부산광역시로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 8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각각 해양금융대학원과 파생금융대학원을 운영하며 부산의 금융중심지 발전에 필요한 해양금융과 파생금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3학기제로 전일제 단기 석사학위 취득과정이다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은 9월부터 12월까지 수업을 마친 후 2019년 1월초에 그리스 아테네 경제경영대학에 학생들을 파견하여 그곳에서 해양금융 및 해운비즈니스와 관련된 교과목을 이수토록 한다. 이 대학에서 연수하는 학생들은 이론수업과 함께 그리스 해운기업 견학 및 그리스 해양금융전문가로부터 실무적 학습을 받게 된다.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 이기환 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해외 연수와 더불어 국내외 저명한 금융석학들과의 수업 및 현장교육을 통해 해운강국의 노하우와 실무를 익히고 장차 우리나라 해운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해양금융을 다룰 수 있는 전문가들을 많이 양성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나라 조선ㆍ해운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양도시로서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갖춘 우리 부산의 특ㆍ장점을 살리면서 미래성장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대학이 해양과 파생금융에서 착실히 다져온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대학원을 크게 성장시켜서 대한민국과 부산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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