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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ET, 입출항신고서비스 전면 확대…전 선사에 오픈
KTNET, 입출항신고서비스 전면 확대…전 선사에 오픈
  • 해운산업팀
  • 승인 2018.08.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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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자인 KL-NET과 경쟁체제 구축

한국무역협회가 100% 출자한 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이사 김용환)이 해양수산부와 CIQ 기관의 입출항신고 서비스 전면 확대를 시행하고, 모든 선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사업자인 케이엘넷(KL-NET)과 이 분야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선사측에서는 경쟁체제가 도입되면서 서비스의 질이나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NET은 국가전자무역기반사업자이자 해양수산부 중계망사업자로, 이번 서비스 확대로 물류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입출항신고 서비스는 선사가 입항 또는 출항시에 해양수산부 및 관세청, 출입국사무소,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하는 제반 입출항신고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이다.

해수부 및 CIQ기관의 직접연계를 통해 선사들의 신고업무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가장 큰 특징은 서비스 첫 화면에 대시보드(Dash Board) 기능을 구현한 것이다.

모선별로 신고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해수부 및 CIQ 기관별로도 송수신 현황 및 수신 상태, 기관의 응답명세 등을 일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예약전송 기능을 통해 신고문서 발송시간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으며, 제출기한이 정해져 있는 신고문서를 예약 저장해 두면 스마트폰 푸시(Push)를 통해 미제출문서를 통보해준다.

신고업무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고양식을 팩스로 전송하는 기능도 있다. 이밖에도 입출항신고 서비스를 모바일 형태의 플랫폼으로도 동시 오픈해 물류현장에서 바로 입출항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선박 입출항 일시와 이동 경로를 고려한 최근 선박정보를 신고와 연계해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입력시간과 오류의 가능성도 크게 낮췄다.

KTNET의 입출항신고 서비스는 화물신고, 컨테이너 반·출입, 해상 B2B 서비스 등과 더불어 주요 국적 선사인 현대상선과 SM상선 뿐만 아니라, 외국적 선사인 하파그로이드, 코스코쉬핑코리아 등에서 수개월 동안 이용을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 및 편의성을 검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TNET 김용환 사장은 "이번 입출항신고 서비스 전면 확대를 계기로 물류업계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KTNET은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고, 해상물류 서비스의 안정성 제고 및 고객의 신뢰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NET은 서비스 오픈에 맞춰 부산센터 사무실(부산무역회관 8층)의 일부를 고객전용 라운지와 회의실로 조성해 해운선사 등 부산지역의 현장고객과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라운지는 해운선사 등 KTNET 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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