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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의원 "지역경제 회복 위해 군산항만공사 설립해야"
박주현 의원 "지역경제 회복 위해 군산항만공사 설립해야"
  • 해사신문
  • 승인 2018.08.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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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주현 의원(사진, 바른미래 비례대표)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로 파탄이 난 군산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군산항만공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개최한 국회 상임위 '2017년 회계연도 결산'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군산항과  항만시설, 배후단지의 조성 및 관리·운영을 담당할 수 있는 군산항만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산지역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올해 5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실직자가 1만여명, 지역내총생산도 지난 2011년 대비 17.2%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이나 추경예산은 장기적인 대책이 아니다"며, "새만금은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농생명단지 조성이 가능하고, 군산항 배후의 농지와 다양한 군산산업시설을 이용하여 상품생산, 가공, 수출이 가능한 대중국 무역과 아세안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군산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이같은 요청에 김영춘 장관은 "군산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산업위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총 587억원을 2018년도 추경예산에 반영했지만, 군산을 대상으로 하는 실사업은 4개 사업, 51억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노후선박 친환경 대체건조 사업은 지정된 선사에서 위기지역 조선기자재업체를 사용할 예정이나, 군산지역 업체를 사용할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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