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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불 로즈뱅크FPSO 발주…대우조선-셈코프마린 2파전
20억불 로즈뱅크FPSO 발주…대우조선-셈코프마린 2파전
  • 조선산업팀
  • 승인 2018.08.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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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메이저 셰브론이 추진하고 있는 20억달러 규모의 로즈뱅크 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건조 후보자로 대우조선해양과 싱가포르 업체인 셈코프마린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브론은 로즈뱅크 FPSO에 대한 계약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우조선해양과 셈코프마린의 수주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전에 승리할 경우에 일감 확보로 인한 일자리 확보 및 경제효과는 물론이고, 협력사는 물론이고 조선기자재업계에서도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수주가 녹록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중국의 해양플랜트 기술력이 우리를 맹추격하고 있어 기술력에 대한 절대적인 우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건비 등 비용적인 측면도 우리에게 유리한 처지도 아니기 때문이다.

작년에 노르웨이의 스타토일사가 발주한 요한카스트버그 프로젝트도 셈코프마린이 수주한 것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일감이 없어 해양공장을 폐쇄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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