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보안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지난 21일 마감한 사장 공모에 12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
인천항보안공사는 인천항의 보안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그동안 청와대 경호실 출신의 인사가 사장으로 내려와 '낙하산인사' 논란을 빚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지원한 12명의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인적 사항이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지원자 중에서 청와대 경호실 출신의 인사가 포진될 지가 관심이다.
인천항보안공사는 이달 말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추려서 다음달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보안공사는 인천항만공사에서 전액 출자한 법인이다. 따라서 이번 사장 결정에 인천항만공사의 입김이 얼마나 작용할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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