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최근 7월부터 8월 초까지 수산물 가격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8.6~10) 소비자가격은 고등어가 6835원(1kg)으로 전년 대비 5.6%, 전월 대비 3.4% 상승하였으며, 생산량이 급감한 오징어는 1만2029원(1kg)으로 전년 대비 18.6% 상승하였으나, 전월 대비 0.7% 상승하여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량이 급증한 갈치의 경우 1만8910원(1kg)으로 전년 대비 △39.8% 감소하였으나, 전월 대비는 2.3% 상승하였다.
7월 전체 소비자가격은 고등어가 6610원(1kg)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1.8% 상승하였으며, 오징어는 1만1940원(1kg)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상승하였으나, 전월 대비 △2.2% 감소하였다. 이는 생산량 급감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6~7월 원양 오징어 반입 등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갈치의 경우 1만8482원(1kg)으로 생산량이 많아 전년 동월 대비 △39.4% 감소하였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2.8% 감소하였다.
지난주(8.6~10) 넙치(제주산) 산지가격은 1먼500원(1kg)이었으며, 양성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9.8%, 전월 대비 △14.3% 하락하였다. 전복(완도산, kg당 10마리 기준) 역시 생산량 증가에 따라 산지가격은 3만원으로 전년 대비 △18.9% 하락하였다. 다만, 전월과 비교시 △0.8% 하락하여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다만, 조피볼락(통영산)은 산지가격이 1만원(1kg)으로 상승하여 전월 대비 약 19.0% 상승하였으며, 참돔(통영산) 산지가격 역시 1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6.7%) 상승하였다.
7월 전체 산지가격의 경우 넙치(제주산)는 1만2250원(1kg)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전월 대비 △6.7% 하락하였다. 전복(완도산, kg당 10마리 기준) 산지가격은 3만25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9% 하락하였으나, 전월 대비 3.4% 상승하였다.
조피볼락(통영산) 산지가격은 84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전월 대비 2.1% 상승하였으며, 참돔(통영산) 산지가격은 1만5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하였으나, 전월 대비로는 5.3% 소폭 상승하였다.
양식 수산물의 경우 넙치, 전복 등 일부 품목에서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피해규모가 크지 않고 출하가능물량이 충분하여 수급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고수온 시기 출하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로 출하량 조절에 따른 일부 어종의 산지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가격 변화 추이를 예의주시 중이다.
양식수산물 피해규모는 약 139만 마리로 전체 사육물량(5.7억 마리) 대비 0.2%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향후에도 수산물 가격 동향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양식 수산물 출하 조절 등을 통하여 가격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