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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항만인프라 선점 나선다…해수부, MTWG 참석
아세안 항만인프라 선점 나선다…해수부, MTWG 참석
  • 항만산업팀
  • 승인 2018.08.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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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항만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4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36차 아세안(ASEAN) 해상교통 실무그룹 회의(MTWG)'에 참석하여 아세안 국가들과 항만개발 협력, 해외 협력사업 추진 등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MTWG(Maritime Transport Working Group, 아세안 해상교통 실무그룹)는 ASEAN 10개 회원국 및 한중일 3국, 러시아, 인도,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운항만분야 실무자가 참석하며, 상·하반기 연 2회 개최된다.

아세안 시장은 최근 경제적 위상이 점차 강화되면서 거대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신(新)남방정책을 추진하는 등 아세안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 단일해운시장(ASSM) 경제성 분석 시범사업'의 세부 내용과 지난 제35차 회의에서 발표한 '메콩강 내륙수로운송(IWT) 개선사업'의 연구 결과에 대한 향후 추진계획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ASSM(ASEAN Single Shipping Market)은 아세안 국가 간 항만의 연계성과 해양운송 시스템의 공동 단일화 구축을 위한 전략을 말한다.

또한,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베트남을 비롯하여 라오스, 캄보디아 등과의 개별적으로 양자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통해  국가별로 관심 있는 항만개발사업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기욱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거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아세안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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