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로 인해 해운선사의 선택이 저유황유, 스크러버, LNG추진 등으로 갈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분기까지 스크러버(EGCS)를 주문 및 설치한 선박이 983척으로 집계되었다.
스크러버협회(EGCSA) 보고에 따르면 2015년 로로선, 페리를 시작으로 크루즈, 건화물선, 컨테이너선 및 탱커선 순으로 스크러버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rontline, DHT, Star Bulk, Spliethoff등 대형 컨테이너 선사가 스크러버를 선택하였으며, 간단한 설치와 선원들의 편리한 운용이 가능한 개방형(open-loop)이 가장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러버의 종류는 크게 개방형(open-loop)과 패쇄형(closed-loop), 두 가지를 혼용한 Hybrid type이 있다. 개방형은 배기가스 내 SOx를 제거한 해수를 재사용하지 않고 약품처리 후 선외로 배출하는 시스템이며, 개방형과 Hybrid type은 주로 규정에 따라 선외 배출이 제한적인 지역일 경우에 선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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