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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중공업·HK조선, 조선산업 위기속 투자 이어가
미래중공업·HK조선, 조선산업 위기속 투자 이어가
  • 조선산업팀
  • 승인 2018.08.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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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에 위치한 선박건조업체인 미래중공업이 750억원을 투자해 조선소 신설을 추진한다.

경남도와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 백두현 고성군수, 박상룡 미래중공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750억원 규모의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미래중공업은 2019년까지 고성군 동해면 조선특구로 856번지에 750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3만2219㎡에 생산시설 2만6339㎡의 조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조선소 착공은 8월에 있을 예정이다.

미래중공업은 고속여객쌍동선, 차량겸용여객선, 예인선, 특수목적선(작업선, 어선, 레저보트 등) 등 여객선 및 특수선 건조 해양산업 전문 업체다.

이번 협약체결로 침체된 조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22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HK조선도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박흥갑 HK조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50억원을 투자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제2공장을 신설하는 투자협약에 서명했다. 현재 20여명인 고용인원도 50명까지 크게 늘릴 계획이다

HK조선은 방위사업청 수상함예인정,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 해양경찰청 방제정 등을 건조 및 납품하는 업체다.

조선산업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장 및 환경변화와 무관하게 수익 확보가 가능한 독자적인 브랜드를 가진 특화 선종 및 선형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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