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등대에서 여름등대해양학교, 등대 해양안전 생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영도․가덕도등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여름등대해양학교’는 지난 7월 25일 제1기를 운영하였고 8월 6일 제2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1기에서는 등대만들기, 드론날리기, 깨어지지 않는 달걀 실험, 요트 승선 등을 실시하였으며, 참가학생들은 '친구와 함께 참가', '2박3일로 확대' 등을 건의하는 등 행사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8월 16일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오륙도등대와 영도등대, 광안리해수욕장 등지에서 1박2일간 ‘등대 해양안전 생존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등대 해양안전 생존캠프‘에서는 오륙도등대 1박2일 체험과 함께 생존교육, 생존수영, 구명조끼 착용법 등 해양안전교육과 은박담요 사용법 및 응급처치교육 등을 받게 된다.
부산청 이영태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 해양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해양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위기극복 능력을 키우는 한편 바다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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