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여수항에서 지난 4월과 6월 타이완 크루즈 관광이 물꼬를 터 내년 7항차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4월과 6월에 전남에서 처음으로 7000여명의 타이완 관광객을 실은 크루즈가 여수를 방문해 오동도, 해상 케이블카, 이순신광장 등을 둘러봤다.
그동안 국내 크루즈여행은 부산, 제주가 중심이었으나 여기에 여수가 새 기항관광지로서 충분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정기항로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2019년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등 타이완발 크루즈 5항차가 여수 입항을 확정한 상태다. 타이완 선사와 여행사로부터 지속적인 입항 문의가 있어 크루즈 여행객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여수-대만기륭항 크루즈 항로가 정례화되는 등 바닷길이 열렸다”며 “전남 관광브랜드를 개발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해진 만큼 현지 이미지광고 등 적극적이고 세밀한 홍보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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