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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주간 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93호(7.9~7.13)
KMI 주간 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93호(7.9~7.13)
  •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승인 2018.07.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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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시장/ 파나막스 급등, 반면 케이프는 운임조정으로 하락

케이프의 단기 운임 조정에도 불구하고 BDI는 주간 평균 기준 전주 대비 10p 상승하였다. 선형별 주간 평균 T/C를 보면 파나막스가 전주 대비 1333달러, 수프라막스는 15달러 상승한 반면 케이프는 759달러, 핸디사이즈는 73달러 하락하였다. 건화물선 시장은 지난주 케이프 급등에 따른 반발로 운임 하향조정이 일어나면서 주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후반 신규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여 전체 주간 평균은 강보합세를 유지하였다.

케이프는 지난주 수요증가와 가용선복 부족 등으로 운임이 급격히 상승한 데에 따른 반발로 단기 운임 하향조정이 일어났다. 파나막스는 하계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호주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 증가와 가용선복 부족으로 대폭적인 운임상승을 보였다. 수프라막스는 전반적으로 수요 둔화와 함께 선복 증가로 미세한 수준의 운임 상승을 보였으며, 핸디사이즈는 성약활동 및 신규 수요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FFA 시장의 경우, 8월물은 물론 2018년 4분기물, 2019년물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프는 현물시장이 하락하였으나 주후반 현물시장의 상승세와 하반기 수요 증가세를 반영하면서 FFA 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파나막스 이하도 하반기 수요증가에 따른 수급개선 기대감으로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형진 해운산업연구실장 / chun@kmi.re.kr>

◆컨테이너선시장/ 미주 항로 서비스 중단으로 운임 강세 유지

상해발 운임지수 SCFI는 825.57p 기록(전주 대비 8.2p 상승), 용선료 지수 HRCI는 825p 기록(전주 대비 7p 하락)하였다.

아시아-유럽 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1달러 상승한 882달러, 아시아-북미 항로의 경우, 상해발 미서안행은 전주 대비 130달러 상승한 1685달러, 미동안행이 87달러 상승한 2710달러를 기록하였다.

2M, 디얼라이언스의 태평양항로 일부 서비스의 일부 중단에 이어 오션얼라이언스도 오는 8월부터 서비스 축소를 발표하였다. 현재 오션얼라이언스는 태평양 서남부에 주 8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축소시킬 예정이다. 동 항로에 대한 잇따른 서비스 중단으로 미주항로에 대한 운임강세는 3주째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 역내의 경우, 상해-한국, 상해-일본, 상해-동남아 항로는 각각 전주와 동일한 168달러, 224달러,152달러를 기록하였다.

아시아 역내 항로 모두 수요와 공급에 큰 변동 요인이 없어 운임은 전주와 동일하였다.

IMO 2020 규제에 따라 대형 선사들의 대응방안 윤곽이 나왔다. 최근 유럽의 한 대형선사는 약 2억 달러를 투자하여 스크러버를 장착하기로 결정하였다. 핀란드의 스크러버 제조회사인 바르질라(Wartsila)사에 주문했으며 1만TEU이상 선박에 장착할 예정이다. MSC, EVERGREEN, 현대상선은 스크러버 장착을 통해 IMO의 규제에 대응하였다. 반면에 Maersk와 Hapag-Lloyd는 저유황유를 사용하여 선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외 CMA CGM은 LNG 추진선을 발주하였으며 양밍은 최근 1만1000~1만2000TEU급 고효율 선박 10척에 대한 용선을 결정하는 등 선사마다 다른 방법으로 IMO 2020 규제에 대해 준비 중이다. <최건우 전문연구원 / ak8102@kmi.re.kr>

◆유조선시장

△VLCC, 선복 과잉에 따른 운임 하락 지속

VLCC 성약건수는 전주대비 약 2% 감소하였으며 중동 대기 선박량도 4% 감소하였다. 7월 성약이 마무리되며 운임은 하락하였다. 대기 선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여 성약 증가에도 운임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VLCC 평균 일일 운임은 6614달러로 전주 대비 962달러(-12.7%) 감소하였으며 ‘중동-중국’ 운임지수는 WS 45.0으로 전주대비 2.0(-4.4%) 하락하였다.

중동시장 항로별 일일 운임은 한국향 9342달러(-14%), 일본향 1만1964달러(+2%), 싱가포르향 1만3999달러(-8%), 미국향 -3673달러(적자 지속), 유럽향 1981달러(-34%) 기록하였다. 서아프리카 시장은 중국향 8825달러(-19%), 미국향 1만4320달러(-15%), 인도향 1만8329달러(-4%)를 기록하였다.

연료유 가격은 아시아 항만은 소폭 하락 하였으나 북중미 및 유럽 항만은 등락을 나타내었다.

△제품선, 대서양 선복 과잉 대비 아시아 운임 상승 지속

대서양시장은 전반적인 대기 선복 과잉으로 대서양 시장 운임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시장은 MR 수요가 강세를 띄며 양호한 운임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LR 운임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선 평균 일일 운임은 6269달러로 전주 대비 321달러(+5.4%) 증가하였으며 싱가포르-일본 항로 운임지수는 WS 130.0으로 전주대비 변동 없다.

대서양 MR 항로별 일일 운임 수익은 북해-미동안 1867달러(-30%), 북해-서아프리카 2616달러(-12%), 미걸프-북해 ?821달러(적자 지속), 미걸프-남미동안 7188달러(-30%)를 기록하였다.

아시아 항로별 일일 운임은 중동-일본 LR1 7816달러(+0), LR2 10만232달러(+14%)를 기록, MR은 인도-일본 9659달러(+28%)를 기록하였다. <윤재웅 전문연구원 / jwoong01@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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