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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이 남더라도 싸울 것”…성동조선노조 강력 투쟁
“한사람이 남더라도 싸울 것”…성동조선노조 강력 투쟁
  • 조선산업팀
  • 승인 2018.07.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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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성동조선해양지회가 지난 12일 창원지방법원에서 경남도청까지 행진하며 정리해고 계획 철회와 회생을 요구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법원의 현재까지의 모습은 정리해고 절차를 인가해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이를 멈춰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동조선해양 사태를 묵과하는 문재인 정부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셌다.

강기성 성동조선해양지회장은 “경남도청 앞에서 천막을 치고 8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김경수 도지사는 단 한번도 찾지 않았다”며 “김경수 도지사가 노동자를 바라보는 관점이 심히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 승패는 성동조선해양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점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김경수 도지사가 성동조선해양의 상황을 묵과하고 도민의 삶을 정리해고로 판단한다면 지역대책위와 민중당도 강고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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