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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에 1조3500억 현물출자 결의
한국해양진흥공사에 1조3500억 현물출자 결의
  • 해운산업팀
  • 승인 2018.07.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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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의결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해운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7월 5일 새롭게 설립한 기관이다.

공사는 민간 자본금 1조5500억원, 정부 출자 1조5500억원 등 3조1000억원의 초기 자본금을 조성하여, 선박 투자 및 보증 등 해운금융과 해운거래 관리, 친환경선박 대체, 국가필수해운제도 등 해운정책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현물출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초기 자본금 조성 계획에 따라 1조3500억원 규모로 이루어진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업무 연관성을 고려하여 정부가 소유 중인 4개 항만공사 주식을 출자하되, 4개 항만공사 주식 평가액과 현물출자 규모를 감안하여 각 항만공사 주식을 12.7%씩 균등하게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계획된 현물출자 규모 1조3500억원은 4개 항만공사 주식 평가액 합계 약 10조6300억원의 약 12.7%에 해당한다.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계획했던 초기 자본금 3조1000억원을 대부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해운금융, 해운정책 지원 등 공사 본연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운재건 5개년 계획(해수부, 2018.4.5.)'에 따라 공사가 역량을 집중할 '선사 선박 확충 지원' 등 금융 프로그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20척을 포함하여 총 200척 이상 선박 신조 발주 지원이 현재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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