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인도를 앞두고 마무리 의장작업이 한창인 로팩스(Ro-Pax)선인 위동한운 선조선 선상에서 해상탈출설비(Marine Evacuation System) 테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6일 1안벽 로팩스 선상에서 운항 중 화재 등 비상상황을 가정해 인명 구조용 해상탈출설비의 정상적 가동을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테스트에는 선장설계부를 비롯한 유관부서 관계자와 선주, 선급 및 기자재 납품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관해 비상 하선 장치인 MES와 구명뗏목(Life Raft) 등의 정상적인 작동과 이상여부를 꼼꼼히 살펴보았다.
테스트 결과, MES는 낙하 후 불과 2분 40여초 만에 정상적으로 설치됐으며, 구명뗏목도 해상에 낙하 후 즉시 펼쳐져 합격점을 받았다.
또한 10여명의 관계자가 선상에서 직접 MES를 이용해 해상 구명뗏목으로 비상 탈출하는 시연도 실시해 설비의 문제점이 없는지 면밀히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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