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은 20일 GM 군산공장 폐쇄(2018년 5월) 및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2017년 7월)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의 자동차·조선 협력업체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3차례 걸쳐 발표한 지역 대책의 집행현황을 점검하고 협력업체 및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차관은 먼저 군산지역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판로컨설팅 지원을 위해 이번 추경에 반영돼 설치된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운영현황을 살폈다.
그는 협력기업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를 격려하고 추경예산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해 사업전환, 판로 다각화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최 차관은 군산지역 내 소재한 GM 협력업체와 조선기자재업체를 차례로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존에 발표한 지역 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추진되는지 점검했다.
방문업체 관계자(창업금속공업㈜-GM 협력업체, ㈜번영중공업-조선 기자재업체)는 군산경제의 위기로 인해 기존 협력업체의 경우 매출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자금, 수출, 고용 등 전반적인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정부에서 3차례에 거쳐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집행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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