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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 화물선-어선 충돌, 인명피해는 없어
여수해상 화물선-어선 충돌, 인명피해는 없어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7.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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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거북선대교 인근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18일 오후 9시 18분께 여수시 거북선대교 인근 해상에서 대형기선저인망 D호(95톤, 승선원 10명, 여수선적)와 화물운반선 L호(24톤, 기타선, 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D호가 조업 차 거북선대교 인근 해상으로 항해 중 L호와 충돌하면서, D호 선장 손모(51)씨가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해경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과 순찰차를 해상과 육상으로 신속히 급파해 사고 해결에 나섰다. D호와 L호는 자력 항해가 모두 가능하여 인근 국동항과 종화동 인근 항포구로 각각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입항했다.
 
L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김모(36)씨가 충돌로 인해 넘어져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미한 부상은 있었지만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D호 선수 우현 선체 부분에 약 1m 가량의 파공 부위가 발생한 상황이다.

여수해경 전성권 경비구조과장은 “두 선장을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서로 선박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선장과 선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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