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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미세먼저 통합관리 국회세미나 10일 개최
항만 미세먼저 통합관리 국회세미나 10일 개최
  • 해양환경팀
  • 승인 2018.07.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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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항만의 미세먼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여의도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강병원의원실, 해양환경공단과 공동으로 ‘항만대기질 통합관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 인천 등 주요 항만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 대구 등 육상대도시 수준에 육박하고 있고, 항만도시 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이 항만과 선박에서 기인함에 따라 이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에서 시작되었다.

그동안 해수부에서는 ‘항만·선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선박, 하역장비, 화물자동차 등 항만지역의 대기오염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과 제도가 부족해 효과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해수부는 선박배출원 관리 강화, 미세먼지 저감형 항만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2020년까지 항만선박기인 대기오염물질을 60% 감축하는 사업(2018.1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해수부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병원의원과 공동으로 항만 대기질 통합관리 및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토론회는 강병원의원의 개회사, 해양수산부 강준석 차관과 해양환경공단 박승기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항만지역 대기환경 현황, 항만대기질 통합관리 정책의 필요성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갖는다.

KMI 박한선 실장이 '항만지역 대기환경 현황 및 항만선박 대기질 개선정책 관련 국제동향', 목포대 배민석 교수가 '항만대기질 통합관리 정책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서, 한국외대 김해룡 교수를 좌장으로 해양수산부, 환경부, 한국선주협회, 부산항만공사, 인천환경운동연합의 지정토론과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준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항만 내의 다양한 대기 오염원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새로운 법률과 제도가 필요하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항만지역 대기질 통합관리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아 관련 법과 제도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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