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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BSI 소폭 상승…향후 전망은 부정적
해운업 BSI 소폭 상승…향후 전망은 부정적
  • 해운산업팀
  • 승인 2018.07.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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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경기실사지수(해운업 BSI)가 모처럼 상승했다. 해운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로 보이지만,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대부분의 해운기업은 아직도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18년 6월 해운업 BSI는 운임이 반등하면서 소폭 상승한 74(전월비+4)를 기록했다.

해운업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하여 전반적인 해운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는 Business Survey Index 중 하나이다.

컨테이너 부문은 SCFI가 전월대비 36p 상승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88(+6)을 기록했다(좋음 0%, 보통 88%, 나쁨 13%).

건화물 부문은 BDI가 전월대비 65p 상승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79(+6)를 기록했다(좋음 5%, 보통 70%, 나쁨 26%).

유조선 부문은 VLCC 운임이 9개월만에 소폭 상승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전월대비 7p 상승한 61을 기록했다(좋음 7%, 보통 46%, 나쁨 46%).

경영부문에서는 채산성 83(전월비+1), 자금사정 86(+8), 매출 89(+9), 구인사정 95(전기비-), 투자 93(전기비-)을 기록, 전항목에서 부진을 나타냈다.

반면 컨테이너 부분 투자 BSI는 113을 기록, 조사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 대비 투자 증가를 나타냈다.

응답기업은 물동량 부족(24%), 불확실한 경제상황(18%)을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이어 경쟁심화와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각각 16%, 14%를 기록했다.

6월 해운업 BSI 전망치는 69를 기록했다. 전체 응답기업 96개사 중 4%인 4개사만이 7월 업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종별(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로는 각각 69, 79, 50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 매출과 투자는 각각 113, 107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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