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창단 후 첫 우승 트로피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창단 후 첫 우승 트로피
  • 물류산업팀
  • 승인 2018.07.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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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지난 6월 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8 코리안 럭비 리그 2차 대회’ 2차전에서 포스코건설을 33대 14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12월 창단한 현대글로비스는 그 동안 전국체육대회 2년 연속 은메달, 전국춘계럭비리그전과 전국7인제럭비대회 준우승 등의 성적을 올린 끝에 대회 첫 우승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2018 코리안 럭비 리그’는 1년간 4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대한럭비협회 주관 실업팀 리그로, 이번 2차 대회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연고지인 인천에서 열렸다.

현대글로비스와 포스코건설, 국군체육부대 등 총 3팀이 6월 15일, 22일, 29일 3일에 걸쳐 리그전 형태로 경기를 치렀다. 현대글로비스는 15일 국군체육부대와의 첫 시합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29일 마지막 경기에서 포스코건설을 꺾고 1승 1무의 성적으로 최종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초반부터 포스코건설을 거세게 압박했다. 전반 시작5분 만에 김건희 선수가 상대 수비를 뚫고 첫 득점에 성공하며 현대글로비스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후 전반 24분, 34분, 40분에 연달아 득점하며 26:7의 압도적인 점수차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현대글로비스의 수비가 빛났다. 후반 시작 6분 백현수 선수가 추가 득점하며 33대 7로 크게 앞서자 포스코건설이 거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현대글로비스의 강한 수비에 가로막힌 포스코건설이 추가점을 7점밖에 올리지 못하면서 현대글로비스가 33대 14로 최종 승리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주장을 맡고 있는 이용승 선수는 “팀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빠르고 강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 전원이 하나로 뭉쳐서 만들어 낸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대기업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를 후원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럭비단을 창단했다. 창단 이듬해인 2016년에는 럭비 세계 최강 국가인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현지 럭비팀과 지도자들로부터 선진 럭비 기술을 습득했다.

작년에는 뉴질랜드 럭비팀 지도자들을 직접 인천으로 초청해 약 한 달간 전술과 체력훈련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국내에선 유일하게 선수들의 움직임을 반영해 작동하는 스크럼 머신(Scrum Machine)을 도입하는 한편, 선수단 전용 음료를 개발해 제공하는 등 럭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지역 럭비 꿈나무들의 실력 향상을 목표로 창단 이후 매년 중고등학교 럭비 선수들에게 일일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 럭비라는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행사도 열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터민을 비롯해 인천지역의 소외된 이웃들로 재능기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삼영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팀의 우승을 넘어 한국 럭비가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훌륭한 선수들을 길러내는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대학교 및 국군체육부대 럭비팀과 긴밀히 협조해 우수한 럭비 유망주들을 성장시키고, 대한민국 럭비가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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