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신뢰 회복해 해양경찰 자존감 높이겠다”
“국민의 신뢰 회복해 해양경찰 자존감 높이겠다”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7.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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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배 해경청장 취임 일성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25일 취임식에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해양경찰의 자존감을 높이고, 실추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여 다시 도약하는 해양경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실추된 해경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해경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 청장은 "해경의 위상을 반듯한 초석 위에 올려놓아야 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해양경찰상'을 창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청장은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경이 본연의 임무에 대해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지적을 받아온 본질에서 벗어난 업무를 과감하게 버리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해경의 존재이유는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못박으면서, "여기에 해경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국민의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적폐청산과 정부혁신에 대해서도 해경의 역할을 강조했다. 해경이 잘못된 관행이나 적폐가 있다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조 청장은 해경의 고도화를 주문했다. 바다에서 긴급구조기관으로 수색·구조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달라는 것이다. 조 청장은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현장에서 스스로가 청장이자 서장이라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컨트롤타워의 중요성과 첨단장비를 이용한 구조구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신고접수부터 출동, 현장조치까지 일사분란한 지휘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월호 당시의 해경 대응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밖에도 조 청장은 해경이 '해양주권' 수호와 '사회적 약자'를 보하하는 데에도 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해양영토를 침범하고 있는 불법외국어선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고, 인권 침해의 위험이 있는 열악한 해양현장에서 해경이 솔선수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이다. 해경의 또다른 본분인 해양환경 지킴이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조 청장은 "해양경찰활동의 핵심가치로 존중과 정의, 소통과 공감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한 배를 타고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신임 조현배 청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부산수산대학교(현재 부경대학교)를 졸업한 뒤 간부 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해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남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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