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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사장 10명 지원…전문가 임명해야
부산항만공사 사장 10명 지원…전문가 임명해야
  • 부산취재팀
  • 승인 2018.06.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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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부산항만공사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10명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신문과 부산일보 등 지역언론과 다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사장 후보자 공모에는 강력한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던 곽인섭 전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과 남기찬 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지원했다.

또한, 부산항만공사 내부 출신으로 차민식 전 본부장과 양원 전 본부장도 지원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김형남 전 해양수산부 국장도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곽 전 실장과 남 교수의 이강구도가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지만, 정치적인 입김 등을 고려하면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2~3배수를 추려 오는 7월 4일까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공운위에서 최종 후보를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이 최종적으로 승인하는 절차가 남는다. 7월말께 사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항만업계에서는 이번 항만공사 사장은 항만에 정통한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안이 산적한 부산항에서 정치적인 낙하산인사는 배제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한편, 후보군으로 거론되었던 송정규 전 도선사협회장과 정경진 전 부산시 부시장 등은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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