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식 참다랑어 본격적으로 식탁에 오른다
국내 양식 참다랑어 본격적으로 식탁에 오른다
  • 수산산업팀
  • 승인 2018.06.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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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양식장 현지서 기념행사 열고 발전방안도 발표

국내에서 양식에 성공한 참다랑어가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고급 어종인 참다랑어를 국내에서 길러 우리 식탁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22일 외해 참다랑어 양식장이 있는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양식 참다랑어 출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행사에 앞서 양식 산업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참다랑어는 2016년도 전체 다랑어류 어획량(579만톤) 중에서 어획량이 1%(4만8000톤)가 되지 않는 귀한 수산물로,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고부가품목이다.
   
해양수산부는 2013년부터 참다랑어를 수산물 유망품목으로 지정하여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참다랑어 양식을 위해 겨울철 월동 양식시험, 해외 수정란 이식을 통한 치어 생산 등 다양한 연구 개발을 해왔으며, 2015년에는 세계 2번째로 국내에서 잡은 어린 참다랑어를 어미까지 키워 수정란을 채집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하하는 참다랑어는 통영 욕지도 외해 가두리에서 3kg 미만의 치어를 22개월간 축양(畜養) 방식으로 양식하여 30kg까지 키워낸 것으로, 올해 약 30여톤 가량 출하가 될 전망이다.

해당 참다랑어를 양식한 홍진영어조합법인은 지난 2007년 욕지도 정치망에 걸린 참다랑어를 가두리에 넣어 국내 최초로 양식을 시작하였다. 해양수산부는 가두리 등 시설 및 기자재 개발과 종자입식 시험, 사육현황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였으며, 각고의 노력 끝에 본격적으로 양식 참다랑어를 출하하는 경사를 맞게 되었다. 

이번 참다랑어 출하를 통해 겨울철 수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국내 바다 환경에서도 온대성 어종인 참다랑어의 양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우리 연근해에서 잡히는 태평양 참다랑어는 자원 고갈의 위기에 처한 상황으로, 향후 국내 참다랑어 양식이 활성화되면 참다랑어의 자원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참다랑어 쿼터 중 85%를 축양할 경우 양식생산으로만 최소 1000억원에서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연말에는 인근에서 참다랑어를 양식하고 있는 ‘남평영어조합법인’에서도 2016년도에 입식한 참다랑어를 출하하는 등 양식 참다랑어 출하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양식 참다랑어를 본격 출하하는 기념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동진 통영시장, 욕지 주민 등이 참여하여 참다랑어 먹이주기, 참다랑어 시식행사 등의 시간도 가졌다.

해양수산부는 출하행사에 앞서 참다랑어 양식 산업화 발전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단기적으로는 축양을 중심으로 참다랑어를 국민에게 보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완전양식에 의한 대량 생산 산업화라는 2-track 전략하에 ▲인프라 구축, ▲종자 공급 기반 마련, ▲대량생산여건 조성, ▲고부가가치 창출이라는 4가지 기본 방향을 갖고 분야별로 세부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참다랑어 양식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외해양식 기자재, 배합사료 등 사육 기술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참다랑어 전문연구 센터 구축과 연구인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종자 공급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근해 자연산 치어 어획 및 이송 기술, 인공 종자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종자 생산단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대량 생산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참다랑어 양식관련 단체를 육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양식보험제도 개발과 대량 생산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넷째,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하여 참다랑어의 가공·유통·수출을 위한 가공공장, 냉동창고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양식어장과 관광을 연계한 어촌 6차 산업화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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